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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농민단체 "정부, 벌마늘 피해 대책 마련해야"



광주

    전남 농민단체 "정부, 벌마늘 피해 대책 마련해야"

    전남 마늘 농가 "마늘 가격 보장하라"

     

    전남지역 농가에서 재배하는 마늘에서 새싹이 나는 '벌마늘 현상'이 나타나면서 농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며 수매 확대와 생산비 보장 등을 촉구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등 농민단체들은 25일 오후 전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실효성 없는 대책으로 마늘 농가들이 죽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겨울철 이상고온 현상으로 2차 생장 현상인 벌마늘 현상이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마늘 가격이 바닥을 모르고 폭락하고 있지만 정부는 애써 키운 마늘을 갈아엎으라고만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안과 신안, 고흥 등 남도종 마늘을 심는 전남권에서는 40% 정도에서 벌마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는 2차 생장 피해에 대한 대책을 수립해 달라"고 비판했다.

    한편 벌마늘 현상은 겨울철 이상 고온으로 마늘쪽에서 새싹이 다시 나는 현상으로 이날 농민들은 마늘 1㎏당 4천 원 보장과 생산비 보장 등을 요구했다.

    전라남도는 지난 22일부터 오는 6월 1일까지 벌마늘 피해 실태를 조사 중이며 이후 피해 농가에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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