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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 털어 1억 3천 훔친 50대 구속…CCTV 훼손도



전북

    금은방 털어 1억 3천 훔친 50대 구속…CCTV 훼손도

    범행현장 미리 둘러보는 등 치밀하게 계획 세워
    동종 전과 지난해 2월 출소해 3개월 만에 범행

    A씨가 지난 10일 새벽 전북 익산시 귀금속 단지의 금은방에서 훔친 귀금속. (사진=전북경찰청 제공)

     

    전북 익산시 귀금속 단지의 금은방 두 곳에서 1억 3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절도한 50대가 구속됐다.

    익산경찰서는 지난 10일 새벽 0시 30분쯤 익산시 귀금속 단지의 금은방 두 곳을 차례로 침입해 1억 3천만 원 상당의 장신구를 훔친 혐의(특가법상 상습절도)를 받는 A(56)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금은방 창문을 깨고 침입해 금목걸이 등 1천만 원 상당의 장신구를 훔쳤다.

    이어 A씨는 30분 후 150여 미터 떨어진 두 번째 금은방의 유리창을 떼어내고 들어가 금팔찌 등 1억 2천만 원 상당을 잇달아 훔쳐 달아났다.

    A씨는 범행을 들키지 않기 위해 두 번째 금은방의 폐쇄회로(CC)TV를 훼손해 가져가기도 했다.

    A씨는 방범 시스템이 취약하고 귀금속이 많은 금은방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또 미리 범행 현장을 둘러보고 침입할 장소와 도주로를 살피는 등 치밀한 범행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지난 22일 강원도 춘천에서 A씨를 검거했다. 또 A씨가 훔친 금품 전부를 회수했다.

    경찰은 동종 전과로 지난해 2월 출소한 A씨의 여죄와 공범 관계가 있는지 수사하고 있으며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A씨가 범행에 사용한 도구. (사진=전북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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