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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년' 온리원오브의 꿈 "장수하는 불멸의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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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뷔 1년' 온리원오브의 꿈 "장수하는 불멸의 그룹"

    새 앨범 '프로듀스드 바이 [ ] 파트 원' 오늘(21일) 저녁 6시 발매
    그레이·보이콜드·차차말론 등 정상급 프로듀서와 협업
    타이틀곡은 그레이가 작업한 '엔젤'…"EDM 비트에 힙합 크로스오버 된 곡"
    "세 곡 모두 타이틀곡으로 쓸 수 있을 정도로 퀄리티 높다" 자부심
    "성공한 아티스트보다는 가치 있는 아티스트 그룹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달려 나갈 것"

    21일 오전, 새 앨범 '프로듀스드 바이 [ ] 파트 원'을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연 컴백한 보이그룹 온리원오브 (사진=에잇디크리에이티브 RSVP 제공)

     

    지난해 5월 28일 첫 번째 미니앨범 '닷 포인트 점프'(dot point jump)로 데뷔한 보이그룹 온리원오브(OnlyOneOf)가 데뷔 1년을 맞아 새로운 앨범 '프로듀스드 바이 [ ] 파트 원'(Produced by [ ] Part 1)으로 컴백한다. 아직 온리원오브의 '색'을 찾아가는 중이라는 이들은 장수 그룹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21일 오전, 온리원오브(나인·밀·리에·준지·러브·유정·규빈)의 '프로듀스드 바이 [ ] 파트 원'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앨범은 온리원오브가 그동안 선보인 점선면 시리즈의 스핀오프 앨범으로, 그레이·보이콜드·차차말론 등 정상급 프로듀서와 협업한 결과물이 담겼다. 그레이는 '엔젤'(Angel), 보이콜드는 '디자이너'(designer), 차차말론은 '너-거짓말-나'를 작업했다.

    리더 러브는 "(앨범명이) 다소 생소하게 들릴 수 있을 것 같다"라면서도 "지금 당장 뭐라고 정의 내리기는 힘들지만 저희 온리원오브의 여러 가지 음악적인 가능성을 열어두기 위해 괄호([ ]) 표시를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준지는 "면을 완성하기 위한 또 다른 선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타이틀곡은 그레이가 작업한 '엔젤'이다. 다이나믹듀오, 코드쿤스트, 딘딘, 창모, 피에이치원(pH-1), 박재범, 리듬파워, 우원재, 로꼬 등 주로 힙합 뮤지션과 작업해 온 프로듀서 그레이가 이례적으로 보이그룹 프로듀싱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리에는 "EDM 비트에 힙합이 크로스오버 된 곡으로 쉬운 멜로디가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21일 저녁 6시에 공개되는 온리원오브의 새 앨범 '프로듀스드 바이 [ ] 파트 원'. 왼쪽부터 나인, 리에, 유정, 규빈, 밀, 러브, 준지 (사진=에잇디크리에이티브 RSVP 제공)

     

    규빈은 "꿈에 그리던 프로듀서 그레이 님과 작업하게 됐는데 음악적 역량을 너무 닮고 싶었다"라며 "친절하게 대해 주셔서 저희가 더 편하게 (작업해)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유정은 '엔젤'에 대해 "저희 일곱 명 모두가 천사가 되어 돌아왔다. 천사 날개와 천사 링이 생겼다. 앞으로 비상할 일만 남았으니 비상할 수 있게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보이콜드는 1번 트랙 '디자이너'를 작업했다. 온리원오브의 전작 '피카소'(picassO)와 '도라 마르'(dOra maar) 확장판으로, 온리원오브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아트팝을 구현했다. 온리원오브를 통해 처음 아이돌 곡을 작업했다는 보이콜드는 "하우스 튠의 곡이 없어서 안 해 봤던 곡을 시도하고 싶단 생각이 들어서 템포 빠른 곡을 했다"라고 말했다.

    보이콜드는 "팀이 가진 색깔이, 섹시하다고 본다"라며 "온리원오브는 앞으로 더 발전하고 더 많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그 단계에서 조금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 생각보다 준비가 잘된 팀이고, 앞으로 보여줄 게 진짜 많다고 본다"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차차말론이 프로듀싱한 '너-거짓말-나'는 두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너-정류장-나'와 맞닿는 곡으로 애틋한 사랑의 감정을 그린 곡이다. 리에는 "세 곡 모두 타이틀곡으로 쓸 수 있을 정도로 퀄리티가 높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러브, 유정, 온리원오브, 규빈 (사진=에잇디크리에이티브 RSVP 제공)

     

    전작과 이번 앨범의 변화를 묻자, 규빈은 "온리원오브만의 조금 더 뚜렷하고 확실한 색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단계다. 그런 단계에서 대한민국에서 최고인 힙합 프로듀서와 (함께)한다면 어떤 색이 나올지 그런 의문에서 이 작업을 시작하게 됐다. 그래서 전 앨범과 다른 색, 다른 느낌의 곡이 나왔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러브는 "'엔젤'은 지금까지 한 번도 해 보지 않았던 장르 곡이라 저희 노래 꾸준히 들었던 분들은 '어? 이건 좀 다르네' 하실 수 있을 거고, 전체적인 무대는 이전에 섹시한 모습이었다면 요번에는 각자 더 노는 분위기, 자유분방하고 밝은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러브는 또한 "온리원오브만의 색깔이 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 것 같은데, 아직 온리원오브만의 색깔은 이거라고 정의 내리기가 낯설고 어렵다. 안 해 본 게 너무 많아서"라며 "음악 하나만으로, '유일무이한 팀', '음악으로 이야기하는 팀' 이 정도로 봐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이번 달에 데뷔 1년이 되는 온리원오브는 앞으로 되고 싶은 팀의 방향성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불멸의 그룹"(나인), "세계 정상을 향해 달려 나가는 그룹"(밀), "대체 불가한 팀"(준지), "매번 명반을 만드는 가수"(규빈), "성공한 아티스트보다는 가치 있는 아티스트 그룹이 될 수 있도록 항상 발전하고 연구하는"(러브) 온리원오브가 되겠다는 포부다.

    온리원오브의 새 앨범 '프로듀스드 바이 [ ] 파트 원'은 오늘(21일) 저녁 6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나인, 밀, 준지, 리에 (사진=에잇디크리에이티브 RSV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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