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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불법대출' 의혹 상상인그룹 대표 소환 조사



법조

    檢, '불법대출' 의혹 상상인그룹 대표 소환 조사

    상상인저축은행 '불법대출 의혹' 핵심 유준원 대표 소환

    (사진=연합뉴스)

     

    검찰이 불법 대출 의혹이 불거진 상상인그룹의 대표 유준원(46)씨를 소환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김형근 부장검사)는 19일 유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유씨는 올해 들어 여러 차례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상상인그룹 계열사인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개인 대출 과정에서 법적 한도(8억원)를 초과해 돈을 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전환사채 등을 담보로 대출을 해주면서 5% 이상의 지분을 취득하고도 금융당국의 허가를 얻지 않은 혐의도 받는다.

    해당 은행은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씨가 총괄 대표를 지냈던 사모펀드 운용사(코링크PE)에서 인수한 전지업체 WFM에 특혜 대출을 해준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진 곳이기도 하다.

    상상인저축은행은 2018년 7월 WFM에 전환사채를 담보로 100억 원을 대출해줬다. 이와 관련 상상인그룹이 당시 골든브릿지증권 인수 과정에서 조 전 장관 측으로부터 도움을 받기 위해 대출을 해준 것 아니냐는 물음표가 뒤따른 바 있다.

    금융감독원의 의뢰로 시작된 수사는 당초 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가 맡았지만, 지난 1월 검찰 직제 개편으로 해당 부서가 형사부로 전환되면서 사건은 반부패수사1부에 재배당됐다. 수사팀은 지난달 3일 상상인그룹 계열사 20여곳을 압수수색해 추가 자료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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