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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차 몰다가 차량 3대 파손한 여중생…"처벌 불가"



경인

    훔친 차 몰다가 차량 3대 파손한 여중생…"처벌 불가"

    도로 세워진 소형차 훔쳐 사고나자 달아나
    만 14세 미만 촉법소년이라 처벌 불가능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주차된 차량을 훔친 뒤 운전하다 다른 차량 3대를 잇달아 파손한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절도 등 혐의로 A(13)양 등 2명을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양 등은 전날 오후 3시 40분쯤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의 한 도로 앞에 세워진 소형차를 훔쳐 운전하다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훔친 차의 차주는 차량 열쇠를 꽂아 두고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차량을 훔쳐 몰던 A양 등은 인근 도로에서 마주오던 중형차의 조수석 쪽을 들이받았고, 연달아 주차된 승합차를 들이받았다.

    사고 이후 A양 등은 차량을 경사로에 내버려둔 채 달아났고, 미끄러져 내려온 차량은 주차된 소형차를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고 현장 인근에서 A양 등을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지만 이들이 만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이어서 형사적 처벌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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