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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정은경 '등교 연기' 여부 긴급협의…"신속하게 판단하겠다"



교육

    유은혜-정은경 '등교 연기' 여부 긴급협의…"신속하게 판단하겠다"

    유은혜 부총리(왼쪽)와 정은경 본부장(오른쪽). (사진=연합뉴스)

     

    교육부가 11일 오후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에 따른 등교 연기 여부와 관련해 방역 당국과 긴급 협의를 갖는등 종합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교육부는 고3 등교가 이틀앞으로 다가온만큼 최대한 빠르게 결정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과 화상 회의를 갖고 등교 여부와 관련한 긴급 협의에 나섰다.

    교육·방역 당국 관계자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등교를 미뤄야할지 여부 등에 대해 종합 검토할 계획이다.

    등교여부와 관련해 정 본부장은 "아직 협의 중이며 걱정이 큰 상황"이라며 "이태원 클럽 집단발병과 관련해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오늘 정도까지의 진행 상황을 보고 교육당국과 관계기관들이 협의해 의사결정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방역당국과의 협의와 각 시도교육청, 학부모·교사 등 현장 의견 등을 수렴해 종합적이고 신속하게 판단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이에따라 교육부의 등교여부 발표는 이날 오후나 늦어도 12일까지는 이뤄질 전망이다.

    등교를 연기할 경우 오는 13일 고3만 연기할지, 20일 다른 학년 등 전체 일정도 모두 연기할지 아직 불확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질본·중대본·교육청 등과 역학조사 결과와 등교 위험성 정도 등을 협의하고 학부모·교사 등 현장 의견도 수렴해 종합적이고 신속하게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교 등교는 오는 13일 고3을 시작으로 20일에는 고2·중3·초1~2·유치원, 27일에는 고1·중2·초3~4, 내달 1일에는 중1과 초5~6이 등교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등교를 미뤄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동의자가 17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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