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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 줄 마스크까지…1600만원 사기친 30대 구속기소



사건/사고

    노인들 줄 마스크까지…1600만원 사기친 30대 구속기소

    '마스크 판다'더니 돈만 '꿀꺽'
    사기 혐의 구속기소
    3명에게 1696만 원 편취

    KF94 마스크.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절정에 달했던 지난달 마스크를 팔겠다고 속여 1600여만 원을 뜯어낸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 형사3부(이은강 부장검사)는 28일 사기 혐의로 A씨(34)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일부터 14일 사이 중고거래 사이트에 '마스크를 구한다'는 글을 올린 피해자 3명에게 접근해 KF94 마스크를 팔겠다고 속인 뒤 1696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중 1명은 "마을 청년회장으로 마을 노인들에게 나눠줄 마스크를 구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가 A씨에게 700만 원의 사기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확산돼 마스크를 구입하기 어려운 상황을 악용한 범죄"라며 "재산피해는 물론, 국가·사회적 불안을 야기한 범죄로 평가해 엄정하게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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