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충북도 제공)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이 생산성 향상과 함께 노동력까지 줄일 수 있는 차세대 농업 생산 시스템인 '회전형 다단식 식물재배 장치' 기술을 특허 출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술은 기존의 고정형 다단식 장치와 재배 베드가 회전하도록 해 채광과 관수 시설설치를 최소화하고도 작물 생육을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다.
재배 베드가 회전하는 시간에 맞춰 일정 간격 관수와 병충해 방제, 영양액 공급도 가능하도록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노동력 부족 문제도 해결했다.
충북도는 다만 다단식 구조 특성상 식물 높이가 40cm 이상의 작물은 재배할 수 없다는 단점 등을 보완하고 다양한 작목에 적합한 재배 매뉴얼을 추가 개발해 산업체 기술이전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