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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편 어려운 학생 온라인수업, 종로구 등 노트북 지원 잇따라



사회 일반

    형편 어려운 학생 온라인수업, 종로구 등 노트북 지원 잇따라

    마포구, 취약층 초등생 온라인수업 멘토 추진

    (사진=연합뉴스)

     

    초중등 학교가 온라인개학을 하면서 스마트 기기 준비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시 종로구는 20일 "기초생활수급대상과 저소득 한부모,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가정의 초등학생 207명과 중학생 153명, 고등학생 680명을 포함해 모두 1천 40명에게 온라인 학습기기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재원은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자치구가 각각 4:4:2의 비율로 분담하고 학교를 통해 온라인 학습기기를 전달한다.

    종로구는 자치구 분담비율인 20%에 해당하는 1억 4천만 원을 재난관리기금으로 충당해 천 여 명의 학생들에게 노트북을 제공하게 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온라인학습기기 지원으로 모든 학생들이 동등하게 수업을 받고 수업 참여가 막막했을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포구는 지역 주민과 기업체에서 이달 30일까지 스마트기기를 기증 또는 대여 받아 온라인 학습기기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무료로 배포한다.

    기증 또는 대여 가능한 스마트기기는 노트북(2015년 이후 생산된 13인치 이상 제품)과 테블릿PC(9.8인치 이상/안드로이드 5.0 이상/IOS 7.0 이상)다.

    마포구는 확보한 기기를 스마트기기 법정 지원대상이 아닌 일반 학생 중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선별해 지원하기로 했다.

    학습 관리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는 '온라인수업 멘토'도 추진한다.

    오는 24일까지 마포구 16개 동주민센터와 학교, 청소년수련시설 등 기관이 지원대상 어린이를 선별해 마포구에 추천하면 접수 후 3일 이내에 온라인학습 멘토를 연계해 줄 예정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온라인 개학으로 아이를 돌볼 여력이 없거나 스마트기기를 마련할 형편이 안 되는 가정에서 학습공백이 최소화되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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