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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전차 국산 변속기 장착될까…업체들 "3차 양산 정상 추진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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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2 전차 국산 변속기 장착될까…업체들 "3차 양산 정상 추진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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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차 양산 착수 협의회 개최 "조기 계약 필요성" 공감
    2차에 이어 연속 생산 가능해 경영난 해소 도움

    K2 전차 (사진=현대로템 제공)
    2년 넘게 지연됐던 우리 군의 차세대 전차인 K2의 2차 양산 생산과 납품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K2 전체 업체들이 3차 양산 사업 수행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9일 경기도 의왕시 본사에서 주요 핵심 부품업체 14곳과 함께 'K2 전차 3차 양산 착수 협의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3차 양산 계약을 대비해 생산과 부품 공급 일정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업체들은 전체 사업 일정과 자재 조달 일정을 선제적으로 검토하고 3차 양산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3차 양산 사업에는 올해 350억 원이 반영됐고, 올해 방위사업청과 계약이 예정돼 있다. 현대로템과 관련 업체들은 올해 계약이 체결된다면 2023년까지 K2 전차 납품을 완료할 예정이다

    그러나 참여 업체들은 3차 양산 사업에 대한 지연을 우려했다. K2 전차 관련 주요 업체들을 비롯해 1100여 곳의 중소 협력사들이 2차 양산 사업 지연으로 경영난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3차 양산마저 지연될 경우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2차 양산 사업이 변속기 변경에 따라 사업 기간과 납품이 지연돼 상당히 어려웠다"며 "3차 양산 사업이 조속히 이뤄지면 숨통이 트일 것 같다"고 말했다.

    K2 전차 2차 양산 사업은 2014년 계약된 이후 2017년까지 납품이 완료됐어야 했지만, 국산 변속기가 내구도 시험에 통과하지 못해 2년 이상 지체됐다. 그 파장으로 주요 협력사들이 재고 부담을 떠안아 경영난을 겪었다.

    우여곡절 끝에 국산 대신 독일산 변속기를 도입하는 것으로 결정돼 현재 전차 생산과 납품이 이뤄지고 있다.

    이 때문에 현대로템과 협력사들은 현재 방사청에서 검토 중인 국산 변속기 적용 여부를 포함해 3차 양산 계약이 조속하게 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3차 양산 계약이 체결되고 350억 원의 예산이 조기 집행된다면 중소 협력사들의 경영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조기에 3차 양산 계약이 이뤄지면 2차 양산에 이은 연속 생산이 가능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며 "열악한 경영 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방산 업계의 경영난 해소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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