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오치2동 사전투표소(사진=박요진 기자)
기표된 투표용지를 찢고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에게 행패를 부린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 10일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A(4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 20분쯤 광주 북구 두암3동 21대 총선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찢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진행된 발열체크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투표용지를 찢은 이후 북구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과 투표장을 다시 찾아 선관위 직원들에게 잇따라 행패를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