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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돈 안 내려고 "코로나 걸렸다" 50대 결국 구속



경남

    밥 먹고 돈 안 내려고 "코로나 걸렸다" 50대 결국 구속

    전국 4곳서 무전취식 후 '확진' 거짓말
    출동 경찰관 5명 일시 격리, 소방 출동 등 업무 방해

    (사진=자료사진)

     

    식당에서 돈을 내지 않아 출동한 경찰관에게 "코로나19에 걸렸다"고 거짓말을 한 50대가 구속됐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A(51)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김해의 한 음식점에서 1만 4천 원 상당의 음식을 먹고 돈을 내지 않자 경찰이 출동했다.

    그런데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에서 도망왔다"고 주장하면서 1시간 40분가량 경찰 신고 처리와 소방 구급 활동을 방해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서울과 강원, 충주 등 전국 4곳에서 무전 취식한 후 체포를 피하려고 거짓말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출동 경찰관 5명을 일시 격리했으며, A씨에 대한 검사도 의뢰해 음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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