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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메시지, "세상에 위로와 부활의 소망 전하자"



종교

    부활절 메시지, "세상에 위로와 부활의 소망 전하자"

    [앵커]

    기독교연합기관과 교단장들은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하고 코로나19로 혼란에 빠져 있는 세상에 위로와 부활의 소망을 전하자고 말했습니다.

    오요셉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교회총연합은 부활하신 예수께서 우리에게 부활의 소망을 주셨다며 인류가 그동안 쌓아온 오만한 마음을 내려놓고 겸손히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교총은 코로나사태를 통해 교회에서 드리는 예배의 소중함을 절절히 깨달았다며 가정이나 일터에서도 예배자의 자세로 부활의 주님을 경배하며 창조주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자고 전했습니다.

    [류정호 공동대표회장 / 한국교회총연합]
    "과학과 기술의 발전으로 우리는 자만했지만 코로나19는 우리가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 되볼아보고 깨닫게 했습니다. 부활의 주님께 소망을 두고 이겨냅시다. 아픔을 당한 이웃들을 찾아가 위로하고 격려하며 주님이 부활하셨다고 소리쳐 외칩시다. 주님의 부활이 아픔으로 신음하는 한국교회와 대한민국 모두에게 진정한 치유와 회복을 주시리라 간절히 기대하며 다시 한번 우리 주님의 부활을 축하드립니다."

    한교총은 또, 415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신실한 일꾼이 뽑히고, 대립과 분열이 종식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고 당부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죄와 사망은 더 이상 왕노릇 하지 못한다며 교회는 이러한 확신을 갖고 세상을 향해 위로와 소망을 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종준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그 어떤 환난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을 수가 없습니다. 올해 부활절은 이 확신 위에 다시 든든히 서며 절망과 두려움 가운데 있는 세상을 향하여 위로와 소망을 힘있게 전하는 기회가 되어야 겠습니다."

    합동총회는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더라도 우리의 신앙이 하나님을 향해 있다면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푸어주실 것이라며 코로나 19가 사라지고 하나님의 영광이 회복되는 부활절이 되길 기도하자고 전했습니다.

    합동총회는 또, 고난주간 총회특별새벽금식기도를 진행한다며 금식과 회개기도를 통해 그리스도인들이 생명과 평화, 화홰와 치유, 대안과 소망의 존재로 거듭나자고 말했습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노력에 동참해준 교회에 감사를 전하며 마지막까지 승리할 수 있도록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기도로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감리회는 부활하신 주님이 상처받은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길 소망한다며 그리스도인들은 생명의 복음을 가지고 세상을 치유하는 부활의 증인들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인들은 기도로 힘을 합치고 예배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 됐습니다.앞으로 흩어진 이 민족과 남과 북이 하나되고, 좌와 우가 하나 되어서 온전한 십자가의 완성을 이루는 부활을 맞이하고, 주님께 영광을 돌리며 가나안 땅과 천국의 소망의 복을 누리는 우리 모든 성도들이 되길 간절히 축복합니다."

    감리회는 특별히,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해외 선교사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을 향한 후원과 기도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며 불안과 우려가 커지는 상황 속에서, 한국교회는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능력을 구하며 코로나19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CBS뉴스 오요셉입니다.

    [영상편집 조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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