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주 서구청 제공)
광주 서구청이 8일 저소득층 환아 가정에 '아가사랑 후원금' 4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 전달은 저소득층 환아 가정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덜어주고 병원 치료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후원금은 인구보건복지협회 광주전남지회의 후원으로 서구보건소의 추천을 통해 저소득층 환아 가정에 전달됐다.
아가사랑 후원금 대상자 성모(6)군은 포토키 룹스키증후군(Potocki-Lupski syndrome) 확진을 받은 상태다.
발달장애와 자폐, 갑상선 기능항진증, 척추측만증근골격계 질환을 동반한 질병으로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서구보건소에서는 평소 영양플러스 사업 등 지원 사업을 진행하며 성모군의 어려움을 듣게 됐고 후원 요청을 통해 지원하게 됐다.
서구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한층 어려움이 큰 저소득층 환아 가정에 의료비로 인한 부담이 조금이나마 줄어들었으면 좋겠다"면서 "치료가 필요한 어려운 아이들에게 지속적으로 따뜻한 손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인구보건복지협회의 '아가사랑 후원사업'은 모자보건과 아동복지 증진을 위해 저소득층 가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999년부터 의료비를 모금하여 현재까지 전국 292명의 환아에게 8억4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