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군 간부가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다 경찰에 적발됐다.
8일 육군본부에 따르면, 3군 통합 군사 교육·훈련 시설인 자운대 소속 A 중령은 지난달 31일 오후 9시 55분쯤 대전시 유성구 궁동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A 중령을 군사경찰에 인계했으며, 당시 A 중령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77%로 면허 취소 수치였다.
군사경찰은 A 중령이 모임에 참석해 술을 마신 것인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군 당국은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따라 부대 회식과 사적모임, 출장, 골프 금지령 등을 담은 복무관리 지침을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