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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광저우 나이지리아人 5명 코로나 확진…아프리카타운 경계령



아시아/호주

    中 광저우 나이지리아人 5명 코로나 확진…아프리카타운 경계령

    중국 광저우의 아프리카인 밀집 지역(사진=연합뉴스)

     

    아프리카인 11만명이 사는 중국 광저우에서 외국인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홍콩 언론에 따르면 최근 광저우의 아프리카 밀집 지역인 웨슈구 쾅취안 지역에서 아프리카인 5명을 포함해 10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판정을 받은 나이지리아인 5명 가운데 4명은 쾅취안 지역에 있는 한 음식점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광저우 보건 당국은 해당 상가를 폐쇄하고 출입 통제에 나서는 한편 이들과 밀접하게 접촉한 197명을 격리햇다.

    광저우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463명으로, 최근 들어 해외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들어오는 '해외 역유입' 사례가 늘고 있다. 111명이 해외 역유입 사례이며 이 가운데 16명이 아프리카 출신이다.

    광저우에는 11만 명의 아프리카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특히 쾅취안 지역은 아프리카인이 밀집해 살아 '리틀 아프리카'로 불린다.

    광저우 경찰은 쾅취안 지역에 있는 야오타이 구역이 봉쇄되고 임시 병원이 설치될 것이라는 헛소문을 퍼드린 35세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현재 쾅취안 지역에는 체온 검사 등을 위한 검문소가 곳곳에 설치돼 사람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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