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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진보 3파전…김원이 42.5 vs 박지원 30.1 vs 윤소하 17.1



국회/정당

    범진보 3파전…김원이 42.5 vs 박지원 30.1 vs 윤소하 17.1

    [CBS·국민일보 공동조사 ⑧] 전남 목포

    金, 朴 후보에 12.4%p 앞서
    金, 모든 연령층서 지지율 1위…朴은 50·60대 강세, 20대는 尹 선호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58.6%, 정의당 13.8%, 민생당 10.5% 순
    '국정 안정위해 與 지지' 62.6% 압도…'정권 심판'은 8.8%
    文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응답 85.8%…'부정'은 11.9% 불과

    전남 목포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후보(왼쪽부터), 민생당 박지원 후보, 정의당 윤소하 후보(사진=연합뉴스)

     

    민생당 박지원 후보가 12년간 지켜온 전남 목포시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후보가 42.5%의 지지율로 가장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CBS와 국민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4~5일 전남 목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민주당 김원이 후보가 42.5%로 이곳에서 내리 3선을 한 박 후보(30.1%)를 큰 차이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17.1%, 미래통합당 황규원 후보는 5.3%의 지지를 얻었다.

    김대중 대통령 시절 청와대 행정관과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김 후보는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특히 40대(48.2%)와 50대(48.1%)의 선호도가 높았다.

    박 후보도 모든 연령대에서 30% 내외의 지지율을 보였다. 60대 이상(32.6%) 주민들로부터 상대적으로 좋은 호응을 받았다. 윤 후보는 18~29세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20.2%의 선호도를 보였다.

    (그래픽=안나경 기자)

     

    성별로도 김 후보가 남성 43.4%, 여성 41.6%의 지지를 얻어 남녀 모두에게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 후보도 남성 30.5%, 여성 29.6%로부터 고른 지지를 받았다.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민주당이 58.6%로 가장 많았고, 정의당 13.8%, 민생당 10.5%, 통합당 5.3% 등의 순이었다.

    목포시 유권자들을 지지정당별로 나눠봤을 땐 민주당 지지자의 89.4%가 김 후보를, 민생당 지지자의 29.8%가 박 후보를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 지지자의 53.2%는 윤 후보를, 통합당 지지자의 34.5%는 황 후보를 선택했다.

    목포 시민들은 이번 총선을 통해 여당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62.6%가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을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그 외 '소수정당의 국회 원내 진입'이 16.8%, '현 정권 심판' 8.8%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선 긍정적인 평가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응답자의 85.8%(매우 잘함 58.2%, 잘 하는 편 27.5%)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은 11.9%(매우 잘 못함 5.2%, 잘 못하는 편 6.7%)에 불과했다.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2.3%였다.

    총선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엔 50.2%가 선거 당일(15일)에 하겠다고 응답했고, 45.2%는 사전투표 기간을 활용하겠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유선 RDD(30%) 및 무선 가상번호(70%)를 이용한 ARS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10.9%다. 통계 보정은 2020년 3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림가중)를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4.3%p(95% 신뢰수준)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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