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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외에도 다양한 이단들 캠퍼스 포교활동··이단경계주의보



종교

    신천지 외에도 다양한 이단들 캠퍼스 포교활동··이단경계주의보

    학원복음화협의회, 이단경계주의보 발령

    [앵커]

    전국대학에 대한 이단동아리 전수조사 결과 신천지뿐만 아니라 많은 이단동아리들이 대학생들을 포교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원복음화협의회는 캠퍼스 수업이 재개될 경우 이단들의 포교활동이 활발해 질 것이라며 이단 경계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오요셉 기자입니다.

    [기자]

    신천지뿐만 아니라 많은 이단 사이비 종교단체들이 대학생들을 포교대상으로 삼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국제종교문제연구소와 현대종교가 전국대학의 이단동아리를 전수조사 결과 신천지뿐만 아니라 많은 이단동아리들이 활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원복음화협의회는 캠퍼스 수업이 재개될 경우 이단들의 포교활동이 활발해 질 것이라며 이단 경계주의보를 발령하고 대학가에 주의경계를 요청했습니다.

    캠퍼스에서 활동 중인 이단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특별히 신천지와 하나님의교회, 그리고 구원파 계열 단체들을 주의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안상홍증인회,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교주 안상홍을 신격화하고 그가 죽자 장길자씨를 '어머니 하나님'이라고 신봉하는 이단입니다.

    이단 전문가들은 하나님의교회로 인한 가정파괴 피해사례가 많다며 신천지만큼이나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경계해야할 이단이라고 분석합니다.

    이들은 주로 태블릿 PC를 통해 UCC를 홍보한다며 대학생들에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어머니 하나님'에 대해 들어본 적 있냐고 묻거나 안식일이 무슨 요일인지 묻는 등의 설문조사를 주의해야합니다.

    [송지선 / 이화여대 기독학생연합 대표]
    "태블릿 PC를 가지고 학생들에게 동영상을 보여주고 평을 해달라, 설문조사 이런 것들을 하게 했다고 신고받은 경우들도 있어서...주로 하나님의교회가 태블릿 PC로 많이 포교하는 경우들이었고..."

    박옥수 계열의 구원파 단체인 IYF, 국제청소년 연합도 대학가에서 활발히 활동 중입니다.

    건전한 선교단체인 IVF와 이름이 비슷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IYF는 영어말하기대회와 명사초청강연회, 국제문화박람회 등 다양한 사회문화적 행사를 통해 접근하기 때문에 비기독교인들도 조심해야합니다.

    특히, 굿뉴스코란 이름의 관련 단체를 통해 해외자원봉사활동 참가자를 모집하며 대학생들을 포섭하고 있습니다.

    정명석 교주의 여신도 성폭행 사건으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JMS도 주의해야할 이단 중 하납니다.

    JMS는 캠퍼스에서 산악회와 재즈, 응원단 , 댄스, 무술 등 다양한 이름과 활동으로 위장하고 있으며, 주로 여대생들을 위주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송지선 / 이화여대 기독학생연합 대표]
    "교내에 그냥 평범한 학생, 오히려 얼굴도 예쁘고 공부도 잘하고 이런 멋있는, 학생들한테는 롤모델이 될 수 있는 그런 학생들이 접근하는 경우들이( 있어요.) 친해지고 싶고 배우고 싶어하는 언니들을 따라서..."

    학복협은 이밖에도 통일교 단체인 월드카프와 성락교회 김기동 계열의 청년단체 CBA 등도 주의해야할 이단 동아리로 지목했습니다.

    또, 외국인이 영어를 가르쳐준다고 미혹하는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 몰몬교에 대해서도 주의를 요구했습니다.

    학복협은 이단들의 포교방식이 더욱 치밀해지고 있다며 교회와 선교단체, 이단 전문 상담소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해 효과적인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김태구 목사 / 학원복음화협의회 공동대표]
    학생들이 그것(이단 사이비)을 분별하고 대처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참 많이 합니다. 교회와 선교단체가 잘 협력하면 지금보다 훨씬 더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대적으로 사회경험이 부족하고 시간적 여유가 많은 대학생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이단들의 포교활동에 이를 예방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해보입니다.

    CBS뉴스 오요셉입니다.

    [영상취재 최내호] [영상편집 조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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