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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실수" VS "허위 공표"…박덕흠 '3선 의원' 현수막 논란



청주

    "단순 실수" VS "허위 공표"…박덕흠 '3선 의원' 현수막 논란

    재선 박덕흠 '힘 있는 중진 3선의원' 표현 선관위 신고...단순실수로 판단해 시정 조치
    신고인 "명백한 허위 사실 공표" 검찰 고발

    (사진=독자 제공)

     

    미래통합당 동남4군 박덕흠 후보가 '3선 의원'이라는 허위 사실을 기재한 선거 현수막을 한때 내걸었다가 수정 게시하는 일이 벌어져 논란이 되고 있다.

    2일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영동의 한 주민이 "박 후보가 '힘 있는 중진 3선 의원'이라는 허위 사실이 적힌 홍보 현수막이 걸려 있다"고 선관위에 신고했다.

    선관위는 즉시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문제가 있다고 보고 박 후보 측에 문구 수정 등을 요구했다.

    다만 고의성이 없는 단순 실수라고 판단해 현장 시정조치하는 선에서 마무리했다.

    박 후보 측도 곧바로 선거구에 내걸린 80여개의 현수막에 '준비된'이라는 문구를 추가해 수정했다.

    박 후보 측은 "선거 공보물이나 홍보물에는 준비된 3선 의원이라고 표현했는데 현수막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며 "선관위도 단순 실수라고 판단해 현장에서 시정조치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애초 신고자가 박 후보를 검찰에 고발하면서 당분간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고발인은 이번 현수막이 명백한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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