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까지 리그 운영을 강행했던 호주 A-리그는 리그 중단 3일 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선수는 뉴캐슬 제츠 소속 선수로 23일 멜버른시티FC와 경기에 출전한 선수로 알려졌다.(사진=뉴캐슬 제츠 공식 트위터 갈무리)
코로나19의 위험 속에서도 경기를 강행했던 호주 A-리그. 결국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가 나왔다.
AP통신은 28일(한국시간) 호주 A-리그 뉴캐슬 제츠 소속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선수는 호주 A-리그가 중단되기 직전인 지난 23일 열렸던 멜버른 시티와 경기에 출전한 선수 중 한 명이다. 또 27일 국제선 비행기를 타려다가 받은 테스트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A-리그는 전 세계에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지난 23일까지 리그를 강행했다. 하지만 전 세계 주요리그가 코로나19로 중단되며 호주 A-리그도 결국 24일부터 중단됐다. 하지만 3일 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며 리그 내 확산 가능성이 제기됐다.
소속 선수의 코로나19 확진과 관련해 뉴캐슬 제츠는 "해당 선수와 가족은 현재 건강한 상황"이라며 "선수와 스태프를 밀접하게 점검하겠다.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즉시 격리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