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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박정호 "초협력으로 ICT기업 가치 극대화"



기업/산업

    SKT 박정호 "초협력으로 ICT기업 가치 극대화"

    서울 을지로 T타워에서 주주총회…온라인으로 생중계
    코로나19 예방 만전…사전방역.참석자 발열체크.좌석 간격 2m 이상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이 본사 사옥 4층 수펙스홀에서 주주들에게 경영성과, 사업비전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영역과 경계를 초월한 전방위적 초협력을 지속해 ICT(정보통신기술) 대표 기업으로서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SKT 박정호 사장은 26일 서울 을지로 T타워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그 동안 MNO(이동통신) 사업에서 재도약 기반을 마련했고, 미디어·보안·커머스 사업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자리 잡는 성과가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주주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중간지주사 설립 등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질문에 박 사장은 "시장으로부터 회사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고, 신사업 분야(New Biz)가 성장하면 자연스럽게 구체화될 것"이라고 답했다.

    사명 변경과 관련해서는 "여러 아이디어를 찾아보고 있다"며 "좋은 이름으로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자회사 IPO(기업공개)에 대해서는 "여러 상황을 감안해 시점 등을 따져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주주총회 현장(사진=SK텔레콤 제공)

     

    이날 주총에서는 박 사장 뿐만 아니라 MNO·미디어사업·보안사업·커머스사업 등 4대 사업부장이 5G와 'New ICT 사업' 성과와 경영 비전을 설명했다.

    SKT은 이날 주총에서 △2019년 재무제표 확정 △사내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정관 일부 변경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

    SKT은 박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고, 조대식 기타 비상무이사와 안정호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했다. 김용학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과 김준모 사외이사는 신규 선임했다.

    김용학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은 전 연세대 총장이고, 김준모 사외이사는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다.

    SKT이사회는 사내이사 2인, 기타 비상무이사 1인, 사외이사 5인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재무제표는 연결 기준 연간 매출 17조7437억원, 영업이익 1조1100억원, 당기순이익 8619억원으로 승인됐다.

    현금배당액은 지난해 8월 지급된 중간배당금 1천원을 포함한 주당 1만원으로 확정됐다.

    이와 함께 SKT는 지난달 SK그룹의 경영철학인 SKMS(SK 경영관리체계)가 전면 개정된 것을 감안해 '사회적 가치 창출'과 '이해관계자 행복' 등 행복 경영 방침을 정관 전문에 반영했다.

    경영진의 책임경영 강화와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박 사장 등 임원 10명에게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는 안건도 승인했다.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SK텔레콤 주주총회(사진=SK텔레콤 제공)

     

    특히 이날 주총은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됐다. 국내 대기업이 온라인으로 주총을 생중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SKT는 설명했다.

    박 사장은 주총 현장은 물론이고 온라인을 통해 나온 주주들의 질문에도 답변했다.

    코로나19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진행된 주총인만큼 SKT는 주총 전 사전 방역을 했고, 참석자들의 발열 체크를 하는 한편 좌석 간격을 2m 이상 넓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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