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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 건설폐기물 수 백톤 불법 방치



경남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 건설폐기물 수 백톤 불법 방치

    관할 구청, 건설폐기물법 위반 과태료 처분

    20일 오전 김해공항 국내화물청사 옆 야적장. (사진=이형탁 기자)

     

    한국공항공사가 김해공항 내에 폐기물을 불법으로 방치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김해공항 국내화물청사 옆 공터에는 폐기물 수백 톤이 분진망 없이 그대로 노출돼 있다.

    한국공항공사가 최근 김해공항 국내선 주차빌딩을 신축하면서 나온 건설 폐기물이다.

    이렇다보니 강한 바람에 폐기물 쓰레기와 먼지가 주변으로 흩날릴 수 밖에 없다. 전날 부산에는 초속 20m에 가까운 바람이 불어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부산 강서구청이 현장을 점검한 결과 건설 폐기물 처리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한국공항공사에 과태료 200만 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건설폐기물법에 따르면 보관 중인 건설폐기물이 흩날리거나 흘러내리지 않도록 덮개 등을 설치해야 한다.

    부산강서구청 관계자는 "건설폐기물 적치장에 분진망을 설치하지 않아 먼지가 많이 흩날렸다"며 "보관상태 불량이기 때문에 보관기준 위반으로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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