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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우한에서…장의차로 생필품, 청소차로는 고기 운반



아시아/호주

    中 우한에서…장의차로 생필품, 청소차로는 고기 운반

    장의차 운전사, 장례사업소 소장 해임
    거리관위원회 서기, 주임도 해고

    쓰레기차에서 쏟아지는 고기 (사진=연합뉴스)

     

    시신을 운반하는 장의차로 생활 물건을 실어 나르고 청소차로 고기를 운반한다?

    생각이나 상상만으로도 께름칙하고 더러운 느낌에 몸서리쳐지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도시 봉쇄와 격리가 50일을 넘긴 중국 후베이성 우한 일대에서는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5일 우한 황베이취 코로나19 통제부가 장의차를 이용해 개인 생활 물자를 전달한 여 모씨를 해고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여 씨는 도급 운영중인 장의차량으로 인근 동네 친척에게 생활 물자를 전달했다는 주민들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

    이 일로 인해 여씨와 장례사업소 소장이 해고됐고 부소장도 당기율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앞서 우한시 한 구에서는 동네에서 구입한 저렴한 고기를 지저분한 청소차로 날라 문제가 되기도 했다.

    이 일로 부구청장이 당기위원회 심사를 받게 됐고, 거리관리위원회 서기와 주임은 해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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