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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미뤄진 마스터스, 연내 개최 전망도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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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에 미뤄진 마스터스, 연내 개최 전망도 ‘먹구름’

    ‘메이저대회 18승’ 잭 니클라우스 “현실적으로 불가능” 전망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 최다승 기록을 보유한 잭 니클라우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무기한 연기된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연내 개최가 현실적으로 불투명하다고 전망했다.(사진=연합뉴스)

     

    미뤄진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다음 달 9일(한국시간) 개막 예정이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2019~2020시즌 대회는 코로나19의 확산 여파로 무기한 연기됐다.

    대회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앞서 중단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그리고 대회 개최가 연기된 발스파 챔피언십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러지스 매치플레이, 발레로 텍사스 오픈이 취소됐다. 코로나19의 확산에도 미온적으로 대처한다는 선수의 반발 직후 결정된 내용이다.

    문제는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재개 시점이 불투명하다는 데 있다. 지난해 9월 개막해 오는 8월까지 빼곡하게 49개 대회를 치러야 하는 PGA투어라는 점에서 이후 일정에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추가하기 위해서는 연쇄 이동 또는 중복 대회 개최가 불가피하다.

    더욱이 대회 개최 시점에 따라 출전 선수와 차기 대회 출전권 배분 등에도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는 만큼 고민은 더해만 간다.

    이런 가운데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만 6차례 우승하는 등 PGA투어 메이저대회 최다승(18승) 기록을 가진 잭 니클라우스(미국)는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과 최근 인터뷰에서 “마스터스가 올해 안에 다시 개최되기가 쉽지 않다”고 전망했다.

    니클라우스는 “마스터스의 연기는 잘한 결정이지만 다른 대회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했을 때 올해는 취소하는 편이 낫다는 것이 내 의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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