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코로나19 팬데믹'에 아시아증시 급락…환율 13.5원 급등



금융/증시

    '코로나19 팬데믹'에 아시아증시 급락…환율 13.5원 급등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대비 73.94포인트(3.87%) 내린 1,834.33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한때 5% 이상 폭락하면서 유럽 재정위기 이후 약 8년 5개월 만에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사진=황진환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또다시 급락했다.

    코스피는 12일 전 거래일보다 73.94포인트, 3.87% 떨어진 1,834.33으로 마감됐다. 4년6개월여만에 최저 수준이다. 코스닥은 5.39% 하락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8년 5개월 만에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사이드카란 프로그램 매매 호가를 일시적으로 제한함으로써 프로그램 매매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다.

    이날 일본 증시의 닛케이255 지수는 전장보다 4.41% 내린 18,559.63으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4.13% 하락했다.

    중국 증시는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가 각각 1.52%와 2.20% 떨어졌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팬데믹 선언으로 세계경기 불황 우려가 커진 것이 주가 하락의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앞서 뉴욕증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5.86%,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 4.89%, 나스닥지수는 4.70% 급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5원 오른 달러당 1,20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2일 만에 다시 1200원대에 진입했다. 상승 폭은 지난해 8월 5일(17.3원)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컸다.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산유국간 감산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브렌트유 5월물 가격은 장중 3.77% 내린 배럴당 34.44달러에 거래됐고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장중 4.34% 하락한 배럴당 31.55달러에 거래됐다.

    이 시각 주요뉴스


    NOCUTBIZ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