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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확진자 줄고 완치자 늘고…밤새 '0'·총 79명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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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확진자 줄고 완치자 늘고…밤새 '0'·총 79명 유지

    17일 만에 확진자 '0'…완치자 9명으로 늘어
    진주시 경남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추가 없이 모두 완치 판정

    경상남도 김명섭 대변인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도청 제공)

     

    경남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밤새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경상남도는 9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날에 이어 확진자가 '0'명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경남의 확진자는 이틀 연속 79명을 유지했다. 확진자가 발생한지 17일 만에 '0'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추가 확진자는 주춤한 반면 완치자는 늘고 있다. 8일 밤 49번(밀양)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에서 퇴원하면서 완치자는 모두 9명으로 늘었다.

    입원 치료 중인 환자는 70명이다. 중증인 73번 환자를 제외하고 모두 건강이 양호한 상태다. 마산의료원에 57명으로 가장 많고, 양산부산대병원 7명, 진주경상대병원과 창원경상대병원에 각 3명 씩 입원해 있다.

    79명의 확진자에 대한 지역별로 보면, 창원이 20명으로 가장 많고, 거창 19명, 창녕 9명, 합천 8명, 김해 6명, 밀양 5명, 거제 4명, 진주·양산·고성 각 2명, 남해·함양 각 1명이다.

    특히, 진주는 경남에서 처음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달 21일 이후 다른 시군과 달리 한 명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게다가 2명의 확진자도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하면서 코로나19가 발생한 12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확진자가 없는 지자체가 됐다.

    또, 167명의 대구 지역 확진자가 도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국립마산병원에 102명, 창원병원 57병 등이다.

    도내에서 최근까지 소규모 집단 감염을 보인 거창군 웅양면에는 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추가 확진자는 없다. 확진자가 발생한 오산·한기마을 236명과 인근 4개 마을 주민 295명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171명을 조사한 가운데 음성은 151명이다. 조사 중에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여기서 감염돼 마산의료원에서 치료 중인 경북 김천 확진자를 포함하면 4명이다.

    도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외출 자제를 권고하고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을 계속하고 있다.

    7명의 연관 확진자가 발생한 창녕군 동전노래방에 대한 역학조사도 계속되고 있다. 노래방을 방문한 사람은 279명이며, 이와 별도로 확진자의 접촉자는 110명이다.

    현재 389명 가운데 321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음성 315명, 양성 4명, 검사 중 2명이다.

    김명섭 대변인은 "초기 확진자 발생 때 접촉자와 검사 대상자 범위를 폭넓게 잡았던 것이 지역 확산을 막는데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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