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자가격리 시켰더니…술 먹고 시민과 싸운 해군 부사관



경남

    자가격리 시켰더니…술 먹고 시민과 싸운 해군 부사관

    경찰, 해군 부사관 헌병대 인계

    해군. (사진=자료사진)

     

    최근 대구를 다녀와 자가 격리 중인 해군 부사관이 몰래 밖에 나가 술을 마시고 시민과 실랑이를 벌이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해군에 따르면, 해군 모 부대 소속 부사관 A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0시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있는 한 술집에서 동료와 술을 마시던 중 2층 건물 옥상에서 지나가던 시민들에게 병을 떨어뜨렸다.

    이에 쫓아온 시민들과 시비가 붙자 A씨는 그대로 달아났고, 얼마 못가 경찰에 붙잡혀 헌병대로 넘겨졌다.

    당시 A씨는 대구 방문 이력이 있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적 차원의 자가 격리 대상자였다.

    국방부는 대구 신천지 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자 대구를 다녀온 모든 군인에게 예방적 자가 격리 조치를 내렸다.

    예방적 자가 격리 대상자는 코로나19 잠복기인 2주 동안 부대에 출퇴근하지 않고 자택에서 발열, 기침 등 증상을 관찰하며 군 당국에 보고하도록 돼 있다.

    해군 관계자는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군법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이다"고 말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