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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이단 신천지 의심증상자 351명…대구·청도 방문 5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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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이단 신천지 의심증상자 351명…대구·청도 방문 55명

    대구·청도 방문 55명, 신천지 학습관 방문 49명 파악
    광주시, 의심증상자 전문 문진 후 자가 격리·검체 검사키로
    광주시, 신도 2만 2880명에 교육생 2003명 추가 전수조사

    광주시 직원들이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사진=자료사진)

     

    코로나19와 관련해 광주지역 이단 신천지 신도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 신천지교회나 청도 대남병원을 방문한 신도가 55명이고 이 가운데 발열 등의 의심증상자가 8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가 정부로부터 명단을 통보받은 이단 신천지 신도 2만 2880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증상이 있다고 답변한 신도가 351명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 16일을 전후해 대구 신천지교회나 청도 대남병원을 방문한 신도는 55명이었고 이 가운데 8명이 증상이 있다고 답했다. 또 확진자가 방문했던 주월동이나 월산동 학습관을 방문한 신도는 49명이며 이 중 4명이 증상이 있다고 답했다.

    광주시는 이들 유증상자 351명을 각 구청에 통보해 자가격리하도록 하는 한편 전문적인 문진 등을 거쳐 검체 검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이밖에 의료기관이나 사회복지시설,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 감염 전파력이 높은 직업군에 근무하는 신도에 대해서는 증상이 없더라도 자가격리를 권고하고 2주간 특별관리할 계획이다.

    전수조사에서 연락이 되지 않은 1천 651명에 대해서는 한차례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 응답하지 않으면 광주경찰청에 의뢰해 소재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광주시는 정부로부터 추가로 통보받은 신천지 교육생 2천 3명에 대해서도 전화를 통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광주시는 정부와 광주 신천지 측으로부터 받은 명단에 차이가 있는 만큼 신천지 측에 정확한 명단을 요청했다.

    광주시는 지난 23일 광주 신천지 측으로부터 교육생 5373명과 교인 2만 6715명 등 전체 신도가 총 3만 2093명이라고 통보받았지만 정부가 지난 27일 광주시에 통보한 광주 신천지 신도는 총 2만 4883명이다.

    한편 광주에서는 지난 23일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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