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부산 수영구 유치원서 확진자 4명 무더기 발생 '비상'



부산

    부산 수영구 유치원서 확진자 4명 무더기 발생 '비상'

    밤새 유치원 관련 확진자 2명 추가돼

    부산 수영구에 있는 한 유치원에 근무하는 교사 3명과 행정직원 1명 등 4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다. (사진=부산 CBS/자료사진)

     

    부산 수영구에 있는 한 유치원에서 교사와 행정직원 등 4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이들과 밀접 접촉한 70여명을 즉각 자가격리를 권고하고, 코로나19 유증상자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부산시는 28일 오전 10시 현재, 수영구 유치원에서 확진자가 모두 4명 발생했고, 확진자 한명과 밀접접촉한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 보건당국은 59번 확진자인 수영구 유치원 교사(25세·여성·수영구·대구 방문 이력)가 지난 15일 대구를 방문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인과 접촉한 것을 확인했다.

    이 환자는 이후 17일부터 정상 출근해 수업을 했다. 18일에는 종업식을 했고, 21일까지 유치원에서 근무했다.

    특히, 이 확진자는 21일 오전 8시10분에 유치원에 출근한 뒤 이어 수영구 코끼리이비인후과와 이화메디컬약국을 들러 다시 유치원으로 갔다.

    오후 5시 50분에는 자가용을 이용해 해운대 청사포에 있는 모리구이에 갔다가 샌디블루에 들른 이후 집으로 돌아왔다.

    22일에는 자가용으로 양산에 있는 M컨벤션웨딩뷔페도 찾았다.

    이후 고열 등 증상이 나타나자 24일 오전 11시쯤 유치원에 출근한 뒤 오후 2시 10분에 수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유치원에서는 이 유치원 교사와 접촉한 행정직원(51세·여성·수영구)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58번 확진자도 21일 오전 8시 20분쯤 유치원에 출근했다가 오후 5시 40분쯤, 청사포 모리구이, 샌디블루에 들렀다.

    22일 오전 10시20분에는 수영구 코스트코에 들렀다 집으로 돌아왔고 오후 5시부터는 안락시장, 더월마트 안락점, 매일고기잡는 식육백화점에 갔다 집으로 돌아왔다.

    24일 오전 8시 25분에 이 환자는 유치원에 출근했다가 안락동 이내과의원, 드림약국을 들렀다 집으로 돌아갔고 26일 오전 7시 40분에 해운대백병원 선별진료소에 들러 검사를 받았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는 61번 확진자(44·여·해운대구)는 58, 59번 확진자의 같은 유치원에 근무하는 교사이고, 63번 확진자(31·여·북구)도 58번 확진자와 유치원 동료이다.

    65번 확진자(25·남·수영구)는 유치원 교사인 59번 확진자의 남자친구로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한 유치원에서 교사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자 유치원 내에 방역 작업을 실시하고, 폐쇄조치했다.

    또, 이들과 밀접접촉한 70여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하고, 증상이 있을 때 즉각 보건당국에 신고해줄 것으로 당부했다.

    시는 유치원 내 CCTV 를 분석해 확진자와 밀접 접촉이 잦은 이들을 가려낸 뒤 우선적으로 진단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