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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천지 교인 또 포항서 확진…외지로 이탈 늘어나나



포항

    대구 신천지 교인 또 포항서 확진…외지로 이탈 늘어나나

    포항지역 27일 밤 확진자 2명 추가...18명으로 늘어

    (사진=CBS자료사진)

     

    포항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밤 2명이 추가발생해 28일 오전 9시 현재 확진자가 18명으로 늘었다.

    지난밤 추가된 확진자는 대구에서 생활하다가 포항으로 온 신천지 교인이며, 또 다른 확진자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28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밤 11시쯤 포항시 북구 장성동에 거주하는 25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포항지역 17번 확진자가 됐다.

    17번 확진자는 신천지 교인으로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시설 집회에 참석했으며, 19일까지 대구에서 지내다가 지난 20일 포항 집으로 돌아 왔다.

    이날 대구 북구보건소로부터 자가격리 대상 통보를 받았다.

    이후 26일까지 장성동 집에서 자가격리를 하다 26일 포항북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27일 밤 11시쯤 확진판정됐다.

    17번 확진자는 조사결과 포항으로 돌아온 20일 제니스의원과 건강한 약국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포항 북구 창포동에 거주하는 32살 남성은 같은날 확진 판정을 받으며 지역 18번 확진자가 됐다.

    18번 확진자는 지난 26일 증상을 보여 포항북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 27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직장인인 18번 확진자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휴가이어서 자택에 머물렀으며, 신천지와 관련이 없고, 해외여행 이력도 없는 것으로 알려져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포항시는 17번·18번 확진자 가족을 자가격리하고 이들에 대한 검사와 방문한 곳을 방역·폐쇄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17번 확진자가 대구보건소에서 자가격리 연락을 받고 포항으로 이동했는지는 확인이 안되며, 포항에 오는길에 대중교통 이용여부에 대해 조사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18번 확진자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역학조사중이며, 휴가여서 집에 있다고 하지만 방문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항지역 16번 확진자는 대구보건당국으로 부터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지만, 26일 포항 부모님 집으로 이동하고, 포항으로 주소 이전을 했으며, 당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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