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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공군17전비 코로나19 2명 확진...2차 감염 추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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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 공군17전비 코로나19 2명 확진...2차 감염 추정(종합)

    청주 20대 하사관 2명 잇따라 확진...대구 방문 8번 환자와 10번 환자 연관성 조사
    충주 초등학교 40대 지방 공무원 9번째 확진...7번 환자 도내 첫 2차 감염 추정
    27일 하루 도내 확진자 3명 발생...도내 전체 감염자 10명으로 늘어

    (사진=청주CBS 박현호 기자)

     

    충북 청주시 공군17전투비행단에서 27일 모두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주의 한 초등학교 40대 지방공무원을 포함해 이날 하루에만 도내에서 모두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도내 누적 감염자 수도 모두 10명으로 늘었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50분쯤 청주 17전투비행단 소속 A(23) 하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하사는 지난 23일부터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었고, 이날 발열 등의 증세까지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날 오전 같은 부대 소속인 B(23)하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청주시 청원구보건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았고, 결국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A하사는 도내 열번째 확진자, B하사는 도내 여덟번째 확진자다.

    B하사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대구 집을 다녀온 뒤 18일부터 기침 증세를 보였고 24일부터 증상이 심해져 국군대전병원에 검사를 의뢰,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A하사의 코로나19 감염과 B하사가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충북도는 현재 부대 내 숙소에서 자가 격리하고 있는 A씨를 격리 병원으로 이송하고 이동 동선과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이로써 충북은 이날 하루에만 모두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도내 전체 감염자 수도 모두 10명으로 늘었다.

    앞서 이날 오후에는 충주시 목행동의 한 아파트에 사는 초등학교 지방공무원인 C(47)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내 아홉번째 확진자인 C씨는 7번째 확진자인 같은 아파트 주부인 D(38, 여)씨가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의 남편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부터 인후통 등의 증세를 보인 C씨는 전날 D씨가 확진 판정을 받자 충주건국대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았고 최종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D씨가 지난 20일 C씨의 집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보건당국도 도내 첫 2차 감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C씨를 충주의료원 음압 병실로 옮기는 한편 접촉자와 이동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충북에서는 지난 20일 증평군의 한 육군 부대 대위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모두 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청주 5명, 충주 3명, 증평과 음성 각 한 명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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