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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가 고비" 부산시, 자가격리자 전담반 편성 등 총력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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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가 고비" 부산시, 자가격리자 전담반 편성 등 총력대응

    지역사회 감염원 조기발견, 조기치료 나서
    부산시 현장 즉각 대응팀 2팀, 10명 꾸려

    부산시가 코로나19 확산이 이번주가 고비라고 보고 지역사회 감염원을 빨리 발견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부산 CBS/자료사진)

     

    부산에서 지난 21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닷새 만에 확진자가 55명으로 늘자 부산시가 지역사회 감염원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자가격리자 전담반을 꾸렸다.

    시는 이번 주가 환자급증을 막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현행 34개 선별진료소(보건소 16곳, 의료기관 18곳)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7개 의료기관에서도 검체채취가 이뤄지도록 독려하고 있다.

    보건소 감염병 관리인력도 강화하기 위해 즉각 대응팀을 21개팀, 109명으로 꾸려 위급한 상황에 현장에 급파하기로 했다.

    시 현장 즉각 대응팀도 2팀 10명으로 꾸려졌다.

    부산시는 자신의 집에서 자가격리가 어려운 이들을 위해 2개 기관 82실을 확보한 상태지만, 자가격리자가 폭증할 것에 대비해 추가 시설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코로나19 의심증세로 검체채취를 받고 자가격리를 해야하지만, 일부 자가격리자들이 다중이용시설을 돌아다니는 것을 최대한 막기 위해 자가격리자 전담반을 편성했다.

    2팀 25명으로 꾸려진 전담반은 자가격리자와 공무원을 1:1로 지정해 매일 증상과 격리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확진자들의 동선에 따라 소독, 방역 작업이 급증함에 따라 시는 방역소독 인력 선발을 당초 4월에서 2월로 앞당길 계획이다. 16개구·군에서 102명을 뽑는다.

    2월 말쯤, 부산에 있는 학교를 다니는 중국인 유학생들의 대거 귀국에 대비해 대학이 밀집해 있는 지역 9개 보건소와 대학교 간 핫라인도 구축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지역에서도 꾸준히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는 만큼, 시의 대응기조를 외부유입을 차단하기보다는 지역사회 감염원을 먼저 발견해 빨리 치료하는 것으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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