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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세계 대유행 패닉에 뉴욕·유럽 증시 급락



국제일반

    코로나19 세계 대유행 패닉에 뉴욕·유럽 증시 급락

    뉴욕 주요 주가 지난해 말 수준으로 회귀
    유럽 주요 증시도 3~4% 급락

    (사진=연합뉴스)

     

    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이란 등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세계적 대유행 우려에 휩싸인 미국과 유럽 증시가 일제히 폭락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들은 일제히 3% 이상 급락하며 올해 상승분을 모두 까먹었다. 다우지수는 1,031.61포인트(3.56%)나 빠지면서 27,960.80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가 1,000포인트 이상 내린 것은 지난 2018년 2월 8일(-1,033포인트) 이후로 2년만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11.86포인트(3.35%) 하락한 3,225.89에, 나스닥 지수는 355.31포인트(3.71%) 내린 9,221.2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을 제외하면 뉴욕증시 대부분 지난해 말 수준으로 되돌아 간 셈이 됐다.

    빈먄 안전자산인 국채 시장에는 자금이 몰리면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는 1.377%로 0.093%포인트 하락해 기존 최저치(1.32%)에 바짝 다가섰다. 안전자산인 금도 온스당 1,600달러를 웃도는 초강세가 계속됐다.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지면서 유럽 증시도 큰 타격을 입었다. 영국의 런던 FTSE 100은 전 거래일 대비 3.34% 내린 7,156.83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는 전날보다 3.94% 내린 5,791.87로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 지수도 4.01% 하락한 13,035.24로 장을 종료하는 등 유럽 주요 증시는 3~4%씩 주가가 급락했다. 이탈리아 FTSE MIB지수는 5.5%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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