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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동부 코로나19 청정지역 지키기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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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동부 코로나19 청정지역 지키기 안간힘

     

    코로나19가 이단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아직까지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는 전남 동부지역 일선 시군도 확산 차단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정부가 국가 감염병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하면서 전남 동부지역 일선 시군에서도 관련 후속 조치에 나섰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24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내 코로나19 의심환자 93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청정 지역을 지키기 위한 시민 협조를 당부했다.

    권 시장은 "신천지 대구교회 등록 교인으로 알려진 여수시민이 진단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와 안도하고 있다"며 "신천지 관련 신도 3200명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순천시도 이단 신천지를 통한 확산이 처음 알려진 직후 관내 신천지 관련 시설을 모두 폐쇄조치하고 유증상자 찾기에 주력하고 있다.

    또 선별진료소의 진료 강화를 위해 1억 원을 긴급 투입해 검사장비를 구입하는 한편 열화상 감지카메라 설치를 확대하는 등 시민과 병.의원 환자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광양시도 지난 7일부터 23일까지 코로나19 의심으로 검사를 받은 56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보건소 내 진료를 잠정 중단하고 선별진료소를 확대 운영하기로 하는 등 확산 차단 대응력을 크게 높였다.

    전남 동부권은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에도 아직까지 확진자가 없는 청정 지역이다.

    그러나 24일 순천 성가롤로병원에서 80대 폐렴 환자가 숨져 응급실을 폐쇄하고 코로나19 검사에 들어가는 등 긴장의 끊을 놓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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