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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2명 발생 속초시…신천지 본관 '잠정폐쇄'



영동

    코로나19 확진 2명 발생 속초시…신천지 본관 '잠정폐쇄'

    관내 어린이집과 경로당 146개소 등 '휴원 명령'

    방역작업을 하는 모습. (사진=속초시청 제공)

     

    강원 속초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한 가운데, 지자체가 조양동에 위치한 신천지 본관을 잠정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23일 속초시에 따르면 신천지 본관과 교육관에 대한 방역작업을 모두 마쳤으며,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조양동 본관은 잠정 폐쇄조치했다고 밝혔다. 신천지 교육관에 대해서는 폐쇄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을 키운 원인이 이단 신천지 때문이라는 우려가 급속히 퍼지는데 따른 조처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에만 179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이중 신천지 관련 확진자만 95명에 달한다.

    시는 지역 내에서 신천지와 관련된 이들이 8백여 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만, 지난 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2명(419번, 397번)은 모두 신천지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속초시는 관내 어린이집 56개소, 경로당 90개소, 다중이용시설 22개소, 사회복지시설 27개소 등에 대해 상황 종료시까지 휴원할 것을 명령했다.

    또 속초시도서체육센터는 이날부터 상황 종료시까지 임시 휴관한다고 밝혔다. 보건소 역시 정부 방침에 따라 기존에 실시하던 건강증진업무와 일반 진료업무 등을 잠정 중단하고 감염병 업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속초학원연합회는 교육청 권고에 따라 모든 학원과 교습소에 휴원 권고 문자를 보냈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동안 휴원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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