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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14명 방역망 뚫린 경남…마산의료원 전담병원 지정



경남

    확진자 14명 방역망 뚫린 경남…마산의료원 전담병원 지정

    마산의료원 기존 환자 이송··코로나19 전담 병원 가동될 듯
    경남 6번까지 접촉자만 347명··7번~14번 접촉자 파악 중

    마산의료원 음압병동 (사진=자료사진)

     

    경남 코로나19 확진자가 7개 시군 14명으로 대폭 늘어나면서 마산의료원이 지역 전담병원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23일 경상남도에 따르면 최근 보건복지부는 마산의료원을 지역 거점병원으로 지정하고 병원 전체를 비워 코로나19 환자 병실로 이용할 것을 명령했다.

    이에 따라 마산의료원은 병원 내 환자들을 순차적으로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한편, 코로나19 비상 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마산의료원에는 8개의 음압병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69개의 병실을 운영 중이다. 의사 25명, 간호사 185명이 근무한다.

    앞서 도는 도내에 36개의 음압병상을 운영하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진 환자나 의심 환자가 늘어날 경우 마산의료원 전체를 격리 병동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세워놨다.

    경남의 확진자는 창원 5명, 진주 2명, 합천 3명, 거제 1명, 양산 1명, 고성 1명, 함양 1명 등 14명으로 늘어났다. 전날보다 7명이나 대폭 증가했다. 하지만 확진자의 접촉자 수가 많아 감염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자가격리자도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신천지 관련 등 364명에 이른다. 이마저도 경남 1번부터 6번까지 확인된 접촉자만 반영됐다. 아직 7번부터 14번까지 동선 확인 등 정밀 역학조사 중인데다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어 자가격리자만 현재 보다 배 가까이 늘 수 있다는 관측이다. 현재 177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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