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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신천지 시설 8곳 모두 폐쇄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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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신천지 시설 8곳 모두 폐쇄명령

    제주도, 신천지 시설 9곳아닌 8곳으로 정정…제주시 6곳, 서귀포시 2곳
    제주 코로나19 확진자와 양성반응자는 신천지 연관설 강하게 부인

    제주 이단 신천지 시설이 폐소돼 있다. (사진=고상현 기자)

     

    코로나19가 대구 이단 신천지에 의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제주도가 신천지 시설을 강제 폐쇄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도내 신천지 시설 8곳 모두에 대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폐쇄명령을 내리겠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이단 신천지가 집단 감염 전파지로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잠복기와 발현기가 14일인 점을 고려해 폐쇄조치 기한을 정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또 도내 이단 신천지 시설을 당초 발표한 9곳이 아닌 8곳으로 정정했다. 중복시설을 빼면 제주시가 6곳, 서귀포시가 2곳이라는 것이다.

    제주도는 대구를 방문한 신천지 신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제주 신천지 시설에 대한 현장점검과 함께 신도를 대상으로 한 조사도 계속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이단 신천지측에 제주 신도 명단을 공유해 줄 것을 공문으로 요청했다.

    신천지측은 전국 신도명단을 수합 중이며 확보되면 질병관리본부로 명단을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또 이단 신천지 신도에 대한 자발적 신고를 유도하고 있고 앞으로 질병관리본부를 통해 명단을 받는 즉시 전수조사와 자가 격리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제주에선 코로나19 확진자와 1차 양성반응자가 나왔지만 모두 신천지와의 연관선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제주에선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휴가차 고향 대구를 방문한 해군 장병 A(22)씨가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고 13일부터 16일까지 대구를 찾았던 호텔 여직원 B(여, 22)씨가 추가로 양성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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