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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신도 3명 확진' 이단 신천지 건물 주변 '뒤숭숭'



광주

    '광주 신도 3명 확진' 이단 신천지 건물 주변 '뒤숭숭'

    추가 감염 확산 우려에 불안감 증폭

    (사진=자료 사진)

     

    코로나19 확진 환자 3명이 이단 신천지 광주지역 신도로 알려지면서 신천지 건물 주변이 뒤숭숭한 분위기다.

    21일 오전 이단 신천지 베드로지파 본부가 있는 광주 북구 오치동 건물 주변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건물 출입도 통제됐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성전 출입을 전면 통제합니다. 성도들의 협조를 부탁합니다'라는 안내문만 곳곳에 내걸려 있었다.

    지하 주차장으로 연결된 것으로 보이는 입구도 철문으로 닫혀 있었다.

    상황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소속된 신천지 송하지부 건물이 있는 광주 남구 송하동도 마찬가지다.

    통제 안내문만 내걸려 있고 인적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근처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48)씨는 "신천지 신도들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불안하다"면서 "영업에 지장이 있을 것 같아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이단 신천지 베드로지파 본부가 있는 곳과 신천지 송하지부가 있는 건물 두 곳을 포함해 이단 신천지가 광주에서 운영하는 교육장과 복음방, 위장교회 등이 현재까지 파악되고 있는 것만 45곳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확인되지 않고 비밀리에 운영되는 곳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시 등 보건당국은 신천지의 협조를 받아 코로나19와 관련해 전수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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