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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양성' 경북대병원 응급실 폐쇄…대학병원 '비상'



대구

    '코로나19 양성' 경북대병원 응급실 폐쇄…대학병원 '비상'

    사진=연합뉴스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추가 발생한 가운데 대학병원들이 응급실을 폐쇄하는 등 비상 조치에 들어갔다.

    19일 경북대병원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응급실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경북대병원 관계자는 "추가 확진자로 판명된 환자가 의심 증세로 경북대병원을 찾은 지난 18일 오후 11시 15분부터 응급실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경북대병원은 응급실에 있던 환자들은 다른 병실로 이동시키고 추가 환자를 받지 않고 있다.

    또 당시 확진 환자와 접촉한 가능성이 있는 의료진들을 모두 자가 격리시켰다.

    의심 환자가 다녀간 대학병원들도 선제적으로 응급실 폐쇄 조치에 나섰다.

    영남대병원은 코로나19 의심 환자가 방문한 것을 확인하고 잠정적으로 응급실을 폐쇄한 상황이다.

    영남대병원 관계자는 "의심 환자가 다른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왔지만 코로나19 증세가 의심돼 의료진이 검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병원은 의심 환자와 노출된 의료진을 격리시키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영남대병원 영천병원도 의심 환자가 다녀가 이날 오전 6시 10분부터 응급실을 폐쇄했다.

    병원 관계자는 "지난 16일 폐렴 증세를 보인 의심 환자가 병원을 방문해 8분 정도 진료를 받고 돌아갔다"며 "18일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해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도 코로나19 의심환자가 다녀간 이후 응급실을 폐쇄했다.

    해당 의심환자는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모호한 결과가 나와 이날 오후 재검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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