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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19 여파로 전인대.정협 3월 개최 전통 깨질듯



아시아/호주

    中 코로나19 여파로 전인대.정협 3월 개최 전통 깨질듯

    전인대.정협 지도부 연기 문제 논의
    전인대대표·정협위원들이 방제작업의 주요 역할
    5천명 베이징 집결시 방역전선 뚫릴수도

     

    중국이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2003년 사스 창궐때도 예정대로 열렸던 중국의 양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를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

    양회는 우리의 국회에 해당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자문기구인 정치협상회의를 일컫는 말로 1985년부터는 한해도 빠지지 않고 3월에 개최하는 전통을 이어왔다.

    중국은 이미 정치협상회의를 다음달 3일, 전인대를 5일 개최하기로 하고 언론인의 참관 신청을 받고, 각국 대사관에 초청장도 발송했다.

    하지만 전인대 대표들과 정협위원들이 각 지역에서 코로나19 방역작업에 지도적인 역할을 하는데다 두 행사를 위해 5천여명이 베이징에 모일 경우 방역전선에 구멍이 뚫릴 수도 있어 연기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17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오는 24일 전인대 상무위원회에서 제13기 전인대 제3차 회의 연기 결정 초안을 심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인대는 이날 열린 상무위원회 위원장회의에서 "예방·통제 업무에 집중하고 인민의 생명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시하기 위해 회의를 연기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중국 CCTV에 따르면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도 이날 전국정협 주석회의를 열어 13기 전국정협 제3차 회의를 연기하는 것을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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