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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근을 우한에 보내다니…시진핑도 리원량 사망에 긴장했나



아시아/호주

    측근을 우한에 보내다니…시진핑도 리원량 사망에 긴장했나

    中 '의사 리원량 사망' 조사단에 시진핑 최측근 전진배치
    시 주석 저장성장 시절 성장판공실 주임 5년 역임한 첸이신
    2년간 우한시 공단당 최고 책임자도 역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의 존재를 세상에 처음 알린 중국 우한시중심병원의 의사 리원량(李文亮·34)씨. (사진=웨이보/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경고음을 울렸던 의사 리원량의 사망과 관련한 전반적인 사항을 조사할 국가감찰위원회 조사단에 시진핑 국가주석의 최측근을 전진배치했다.

    홍콩 사우스아치나모닝포스트(SCMP)는 8일 리원량의 사망으로 인해 정부에 대한 '신뢰의 위기'가 높아지자 공산당 최고 법집행기관인 중앙정법위원회 첸이신 비서장을 우한 조사단에 합류시키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60세인 첸이신은 30년 이상을 저장성에서 공직생활을 했는데 이 곳은 2002년부터 2007년까지 시진핑 주석이 성장을 했던 곳이다.

    첸은 시 주석이 성장으로 재임하는 5년동안 우리의 비서실 개념의 성장(省长) 판공실 주임을 역임했다.

    첸이신은 2015년에는 시 주석이 개혁을 심화발전시키기 위해서 조직하고 자신이 의장으로 앉은 최고위급 당기관인 중앙영도조소지도부 부주임으로 승진했다. 이후 2년간 우한시 공산당 조직의 최고 책임자로 있다가 2018년 현재의 자리로 이동했다.

    중국 정부가 시진핑의 최측근인 첸이신을 우한 감찰단에 포함시킨 것은 리원량이 사망에 이르게 된 과정과 그의 사망 이후 국민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의 측근이자 우한에서 2년간 당 최고위직에 있었던 인사를 내려보내 조사하게 함으로써 정부가 이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신호를 국민들에게 발신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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