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요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2명이 입원 치료를 받은 광주21세기병원에 입원한 환자와 의료진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6일 광주시와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광주21세기병원에 입원한 환자 70명과 의료진·직원 70명에 등 총 140명에 대한 신종 코로나 감염 검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16번 환자가 해당 병원에 머물 당시 광주21세기병원에 있었던 사람들로 16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자 출입을 통제하고 모두 격리 조치됐다.
질병관리본부는 5일 16번 환자와 같은 층에 있던 환자와 의료진 25명을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해당 병원에 1인 1실로 격리 조치했다.
또 저위험군으로 분류된 33명은 광주소방학교 생활관으로 옮겼다.
자가 격리자(능동 대상 감시자)로 분류돼 각자의 집으로 귀가한 나머지 인원들에 대한 감시도 진행 중이다.
광주21세기병원과 광주소방학교에 격리된 고위험군과 저위험군 환자와 의료진들은 최대 잠복기인 14일이 지날 때까지 격리된다.
한편 지난 5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16번 환자의 접촉자 306명의 명단을 받은 광주시는 자치구에 명단을 보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추가 확진자로 판명된 16번 확진자의 딸(18번 확진자)의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접촉자를 확인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