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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삼성 제치고 스마트폰 1위 '2년만에 탈환'



IT/과학

    애플, 삼성 제치고 스마트폰 1위 '2년만에 탈환'

    아이폰11 흥행에 작년 4분기 18% 점유…삼성은 17%

    애플 아이폰11 키노트 (사진=애플)

     

    애플이 아이폰11 시리즈 흥행으로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탈환한 것으로 조사됐다. 분기 기준이지만 삼성전자는 2년 만에 왕좌를 내줬다.

    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애플은 7290만대를 출하해 18% 시장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카메라 성능 향상과 출고가 인하에 따른 아이폰11 시리즈의 선전 덕으로 보인다.

    삼성은 7천만대 출하로 17% 점유율을 차지해 근소하게 뒤쳐졌다. 화웨이는 5600만대(14%)로 3위였다.

    애플은 전년 동기보다 점유율이 1%포인트 늘었고, 삼성은 1%포인트 떨어졌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도 작년 4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이 7070만대를 출하해 18.9%의 점유율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애플이 출하량 기준 분기별 1위에 오른 것은 2017년 4분기 이후 2년 만이다.

    삼성전자는 18.4%(6880만대)로 2위였고, 화웨이는 15.0%(5600만대)로 3위였다.

    애플만 전년 동기(17.5%) 대비 점유율이 늘어났고, 삼성전자는 그대로였으며 화웨이는 전년 동기 16.1%에서 줄어들었다.

    SA는 아이폰 11이 저렴한 가격 정책과 아시아‧북미에서 높은 수요에 따라 애플이 출하량을 회복했고, 삼성은 저가부터 프리미엄폰까지 모든 가격대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연간 기록은 삼성-화웨이-애플 구도가 유지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지난해 점유율을 삼성 20%(2억9650만대), 화웨이 16%(2억3850만대), 애플 13%(1억9620만대)로 조사했다.

    SA는 삼성 20.9%(2억9510만대), 화웨이 17%(2억450만대), 애플 14%(1억9740만대)로 집계했다.

    두 곳 조사에서 전체 스마트폰 연간 출하량은 모두 전년 대비 1% 역성장했다.

    SA는 “올해에는 미·중 무역 전쟁과 중국 코로나바이러스 위협이 스마트폰 성장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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