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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에 부산 기초단체들 행사 취소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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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에 부산 기초단체들 행사 취소 잇따라

    지난해 정월대보름을 맞아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 개최된 사상전통달집놀이 행사. (사진=사상구청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축제 개최 여부를 고민하던 부산지역 기초단체들이 잇따라 각종 행사를 취소했다.[1.29 부산CBS노컷뉴스='우한 폐렴' 부산지역 지자체 축제 개최 놓고 '우왕좌왕']

    부산 사하구는 다음 달 8일 다대포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정월대보름 행사를 비롯해 노인 일자리 발대식, 구정설명회 등 행사를 취소하거나 무기한 연기한다고 29일 밝혔다.

    사하구는 애초 정월대보름 행사를 예정대로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바이러스 사태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다중집합 행사'를 개최하는 게 부적절하다는 안팎의 지적에 따라 이날 늦은 시각까지 논의한 끝에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구는 외국인들이 집중되는 관광지 인근 주민에게 손세정제와 마스크를 배포하는 등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수영구와 부산 서구 역시 이날 회의를 열고 정월대보름 당일 개최할 예정이던 달집태우기 행사를 각각 취소했다.

    이로써 정월대보름 행사를 진행하려던 부산지역 10개 기초단체 가운데 6곳이 행사를 취소했다.

    앞서 부산 남구와 북구, 사상구 등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각종 축제와 행사를 취소한 바 있다.

    29일 현재 부산지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 환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지역마다 설치한 선별진료소에서는 유사 증세를 호소하는 방문자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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