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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에 중국 하늘길 운항 중단 줄이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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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에 중국 하늘길 운항 중단 줄이어(종합)

    '우한 폐렴'이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외항사 승무원들이 마스크를 쓴 채 입국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이른바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면서 우리나라 항공사들이 중국 노선 운휴를 확대하고 있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중국 우한시가 모든 교통수단의 운행을 멈추는 '봉쇄령'을 내리면서 인천-우한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 대한항공은 이밖에 다른 중국 노선의 운휴를 검토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2월 1일부터 인천-구이린(주 4회)과 인천 하이커우(주 2회) 노선, 2월 3일부터 인천-창사(주 4회) 노선에 대해 잠정적으로 운항을 중단한다.

    제주항공은 29일부터 부산-장자제와 무안-산야, 30일부터 무안-장자제, 2월 1일부터 △인천-하이커우 △인천-난퉁 △부산-장자제, 2월 2일부터 인천-산야 등 모두 6개 노선을 운휴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중국 노선 17개 가운데 5개 노선은 동계기간 운휴 중이라 현재 12개 노선이 운영되고 있다"면서 "이 가운데 6개 노선을 비운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스트항공은 30일부터 청주-장자제, 2월 1일부터 청주-하이커우, 2월 2일부터 제주-상하이, 2월 12일부터 인천-정저우 노선 운항을 일시 중지한다.

    지난 21일 인천-우한 노선 운항을 신규 취항하려다 취소한 티웨이항공은 26일부터 대구-장자제, 27일부터 대구-옌지 노선을 운휴하고 있고 29일부터 인천-산야 노선도 운항을 중단했다.

    진에어도 2월 2일부터 제주-시안 노선 운항을 멈춘다.

    앞서 에어서울은 인천-장자제와 인천-린이 등 운항 중인 모든 중국 노선의 운항을 중단한 바 있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운휴를 결정한 노선 이외의 중국 노선에 대한 추가 운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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