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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잡아라…창원시, 첨단감시장비 가동



경남

    미세먼지 잡아라…창원시, 첨단감시장비 가동

    창원시 '미세먼지 걱정 없는 창원만들기 프로젝트' 시동


    창원시가 이동식 감시차량과 드론을 활용해 악취 이동경로 추적에 나선다. (사진=창원시 제공)

     

    창원시가 '미세먼지 걱정 없는 창원만들기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이를 위해, 첨단감시 장비를 확보해 대응에 나선다.

    시는 우선 산업부문은 사업장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TF팀을 구성해 첨단감시장비를 본격 운용한다. 사업장 점검시 현장에서 배출농도 확인이 가능한 측정장비를 확보해 배출허용농도 준수 여부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환경감시드론을 활용해 지붕 위나 높은 굴뚝 등 감시 사각 지대가 없도록 한다. 이동식 측정감시차량도 구입해 각종 오염물질의 이동경로 추적 등 현장대응 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창원·진해지역으로 나뉘어 있던 악취감시시스템을 통합관제하고, 사물인터넷(IoT)기반 악취 감지기, 악취 무인포집기를 설치해 악취민원 예방과 발생원 추적에 적극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또, 악취관리지역 사업장이나 인근 주거지역에 대한 악취실태조사도 시행한다.

    수송부문은 노후경유차 운행제한, 조기폐차 유도 등 맞춤형 대책을 수립,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노후경유차의 운행제한을 위해 창원시 전역 38곳에 단속용 CCTV를 설치하고 통합관제센터에 서버를 구축한다. 하반기부터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창원시로 진입하는 5등급 경유차량을 단속해 위반시 과태료(10만원)를 부과할 예정이다.

    또 노후경유차의 조기 퇴출을 위해 1500여대의 노후경유차에 대한 폐차지원과 매연저감장치 지원, 건설기계 엔진교체, LPG화물차 구입지원 등의 사업을 2월부터 총 4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본격 추진한다.

    생활·건강보호부문은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살수전용차를 구입·운영하고 도로 살수시스템인 클린로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친환경 저녹스보일러 보급 확대, 흙운동장 먼지억제제 살포 등 생활부문 미세먼지 저감에도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또 고농도 미세먼지 시기(12월~3월)에는 민간환경감시원을 활용해 매연차량, 비산먼지 유발 사업장, 쓰레기 불법소각 행위를 단속하고, 집중관리도로를 선정, 노면청소차량 운행을 강화하는 등 시민 건강권 보호에도 만전을 기해나갈 계획이다.

    곽기권 창원시 환경녹지국장은 "배출농도 확인이 가능한 측정장비를 확보해 배출허용농도 준수 여부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대응하겠다"며 "증가하는 악취나 대기배출시설 관련 민원과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과학적 오염원 관리로 실질적인 대기질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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