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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25%, 생활체육 참여…10년 간 3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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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 25%, 생활체육 참여…10년 간 3배 늘어

    운동 경험 없는 장애인 34%도 참여 희망…전년 대비 8.9% 증가

    2019년 장애인 생활체육 조사 결과표.(사진=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도가 크게 늘었으며, 앞으로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전국 만 10세 이상 69세 미만 등록 장애인 중 5천명을 대상으로 ‘2019년 장애인 생활체육’ 실태를 조사한 결과, 국내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율이 24.9%에 이른다고 23일 발표했다.

    장애인 생활체육의 참여 현황, 체육시설, 참여 시 애로사항 등 실태와 현황을 파악해 정책 방향 설정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실시한 '장애인생활체육조사' 결과 회당 30분 이상, 주 2회 이상 재활치료 이외의 목적으로 집 밖에서 운동을 하는 '장애인 생활체육 완전 실행자' 비율은 24.9%다. 1년전에 비해 1.1%, 2010년(8.5%)에 비하면 약 3배 증가했다.

    장애인이 주로 이용하는 체육시설은 ‘공용 공공체육시설’(8.1%), ‘민간체육시설’(3.9%), ‘장애인 전용 공공체육시설’(3%) 순이다. 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이들(81.5%)은 ‘야외 등산로/공원(34.1%)’이나 ‘집안(17.3%)’을 주로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운동 목적은 ‘건강 및 체력 관리’(53.6%), ‘재활운동’(41.8%), ‘여가활동’(4.4%) 순으로, 운동 효과는 ‘스트레스 해소 및 정신적 안정’(83.5%), ‘건강과 체력 증진’(82.4%), ‘일상생활 도움’(81.8%), ‘의료비 절감’(63.8%) 순으로 나타났다.

    2019년 장애인 생활체육 조사 결과표.(사진=문화체육관광부)

     

    운동을 하는 장애인은 1년 전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역시 ‘비용 지원’(36.7%)’이 가장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냈다. 이어 ‘장애인용 운동용품 및 장비’(12.7%), ‘이동 지원’(8.4%), ‘체육시설의 장애인 편의시설’(8.3%) 등이 뒤를 이었다.

    운동을 경험하지 않은 장애인 중 운동에 대한 의지가 있는 비율은 34.4%였다. 이는 전년(25.5%)에 비해 8.9%나 상승한 수치로, 희망 운동 종목은 ‘걷기 및 가벼운 달리기’(54.2%), ‘수영’(8.4%), ‘재활운동’(5.2%) 순으로 나타났다.

    문체부 관계자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장애인이 체육활동을 주도적으로 향유할 수 있도록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장애인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장애인 스포츠 강좌이용권 지원 등 시설과 지도자, 프로그램 등 종합적인 측면에서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년 장애인 생활체육조사 결과보고서는 문체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년 장애인 생활체육 조사 결과표.(사진=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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