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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만 8000%' 고율 이자 챙긴 사채업자 일당 검거



광주

    최고 '1만 8000%' 고율 이자 챙긴 사채업자 일당 검거

    광주 북부경찰서 청사(사진=박요진 기자)

     

    법정 이율을 크게 초과하는 고리 이자를 받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 등으로 A(24)씨 등 사채업자 5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17년 1월부터 최근까지 총 1000여 명을 상대로 최대 1만 8000% 이율을 적용해 10억 원 정도를 빌려주고 7억 원 이상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채무자들이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차례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 등은 채무자가 돈을 갚지 않자 가족이나 직장 등에 연락해 협박하는 수법으로 돈을 받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불법으로 얻은 수익을 고급 아파트를 빌려 생활하거나 명품을 구입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신고를 접수하고 3개월여간 추적한 끝에 이들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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