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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호주 산불 구호 위해 기부 "전 세계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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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준열, 호주 산불 구호 위해 기부 "전 세계의 문제"

    2016년부터 그린피스 후원자로 환경 보호 중요성 강조해 와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배우 류준열이 호주 산불 구호를 위해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린피스 서울 사무소 공식 트위터)

     

    배우 류준열이 4개월 동안 지속된 호주 산불에 관해 언급하며 환경단체 그린피스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서울 사무소는 "류준열 씨가 유례없는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호주의 피해 복구와 현장 조사,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해 왔다"라고 21일 밝혔다.

    류준열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 호주는 4개월째 이어지는 산불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토를 넘어서는 면적이 불에 탔고,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거나 삶의 터전을 뒤로한 채 피난을 떠나야만 했습니다. 캥거루, 코알라 등 10억 마리 이상의 야생동물의 목숨도 희생되었습니다"라고 썼다.

    이어, "이번 산불 피해가 호주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하는 전 세계의 문제입니다. 이미 아마존부터 캘리포니아, 호주까지, 지구 곳곳에서는 가뭄과 산불로 인해 사람과 동물들을 고통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 힘을 합쳐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행동에 나서야 합니다. 함께 해주세요"라며 '#그린피스 #그린피스서울사무소'라는 해시태그를 붙였다.

    환경단체 그린피스의 후원자인 류준열은 2016년 7월 허핑턴포스트코리아에 '우리의 목소리가 작지만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글로 해양오염 문제를 언급하고, 그해 9월에는 그린피스와 함께 환경 보호 펀드레이징인 네이버 '해피빈 정기저금' 캠페인에 참여하기도 했다.

    또한 그해 12월 EBS 특별기획 '기후변화,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인가' 내레이션을 맡았고, 2017년 12월에는 "작게나마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그린피스 해양 탐사선 '레인보우 워리어 3호'에 승선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말 호주 동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은 피해 규모가 막심해 한때 일주일간 국가 비상사태까지 발동된 바 있다. 남한보다 넓은 면적인 1100만 헥타르가 불탔고 29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캥거루, 코알라, 주머니쥐 등 동물 10억 마리 이상이 떼죽음을 당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니콜 키드먼, 아마존 CEO 제프 베이조스 등 유명인사들도 호주 산불 구호를 위한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한 수의사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지역에서 산불에 화상을 입은 주머니쥐에 물을 주고 있다. (사진=그린피스 제공) 확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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