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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이어 中 대표 검색엔진 '바이두'도 홍콩증시 상장 추진



아시아/호주

    알리바바 이어 中 대표 검색엔진 '바이두'도 홍콩증시 상장 추진

    인민일보 자매지 글로벌타임즈 보도
    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씨트립, 넷이즈 등도 추진
    해당 기업들은 침묵

     

    지난해 11월 중국을 대표하는 인터넷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홍콩증권거래소(HKEX)에 상장된데 이어 중국 최대의 검색엔진 기업인 바이두(百度)도 상장이 추진되고 있다는 보도가 중국 관영 매체를 통해 나왔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글로벌타임즈는 7일 "바이두가 홍콩 증시에 대한 2차 상장을 실시할 계획을 세우고 상장에 대한 내부 평가를 실시했다"도 보도했다.

    글로벌타임즈는 바이두가 홍콩에서 현지 기관과의 연결을 담당할 사람들을 고용했고, 대규모 기관과도 접촉했다고 일부 뉴스사이트를 인용해 덧붙였다.

    바이두는 상장 계획 여부를 묻는 인민일보의 글로벌타임즈의 문의에 답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본토에 본사를 둔 씨트립(Ctrip) 와 넷이즈(NetEase·网易)도 홍콩 증시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데 바이두의 상장이 더 빨리 이뤄질 수도 있어 보인다. 하지만 시트립 등도 홍콩 증시 상장 여부에 대한 취재엔 침묵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2020년에 홍콩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이 더 많이 진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홍콩증시가 IPO(기업공개) 수익률 면에서 세계 상위 3위 안에 머무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홍콩 증권거래소는 2018년부터 2차 상장 형태로 본토 기업들이 홍콩에 상장할 수 있도록 상장규정을 개정했으나, 우선 뉴욕증권거래소, 런던증권거래소 등 세계 상위시장에 상장되어야 하고 시장가치가 4,000억 달러 이상이어야 하는 등의 까다로운 조건이 붙어 있다.

    글로벌타임즈는 미국 시장에 상장된 200개의 본토 기업들 중 약 30개가 이러한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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